역주행 사고 12세 사망, 60번 최악 교통체증
22일 새벽 60번 프리웨이에서 역주행한 세단과 대형 트럭을 추돌하는 사고로 12세 소녀가 숨졌다. 현장 수습으로 일대 교통은 오전 내내 심각한 체증 사태를 겪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60번 프리웨이 인더스트리 지역에서 오전 5시쯤 발생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역주행 차량 운전자는 세단을 서쪽 방면으로 제대로 운전하다 크로스로즈 파크웨이 서쪽에서 대형 트럭과 추돌했다. 이후 사고 차량 운전자는 차를 돌려 동쪽 방면으로 역주행 운전하며 도주했고 이후 5중 충돌 사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차에 타고 있던 12세 소녀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50대 남성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역주행 차량 운전자는 사고 직후 차를 버리고 현장에서 뛰어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60번 프리웨이 서쪽 방면 전 차선이 수 시간 동안 폐쇄됐다. 가주 교통국(캘트랜스)은 사고 직후 경보를 발령했고 오전 9시 15분쯤 전 차선 통행이 재개됐다고 밝혔지만 밀린 차량 행렬이 빠져나가는데 긴 시간이 걸리면서 일대는 프리웨이는 주차장으로 변해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프리웨이 프리웨이 역주행 프리웨이 사고 현장 수습